시청률 13.3% 달성: 데스매치가 불붙인 트롯 열기
1월 23일 방영된 **TV조선 ‘미스터트롯3’(5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3.3%**를 기록, 다시 한 번 목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8%까지 치솟았는데요. 1대1 데스매치라는 이름답게, 이번 방송에서는 한 번 패배하면 패자부활전을 노려야 하는 극한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이날의 주요 경기 중에는 진(眞)끼리의 맞대결인 최재명 vs 손빈아가 있었고, 또 다른 화제의 매치로는 김용빈 vs 박지후의 무대가 꼽힙니다. 서로 지닌 사연과 노래에 대한 열정이 겹쳐 커다란 울림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입니다.
본선 1차 팀전이 끝난 직후 이어진 데스매치라, 이미 강자들만 남은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는 것이 시청자들을 더욱 사로잡은 포인트였습니다. 마스터들도 “이제는 실수가 곧 탈락”이라는 엄중한 평가를 이어갔고, 참가자들 역시 한층 더 간절해진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섰죠. “이번 시즌을 통해 새 인생을 찾고 싶다”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매 순간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했습니다.
한편, 5회 내내 참았던 눈물이 무대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장면들도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가수들의 ‘노래=인생’이라는 말이 실감 날 만큼, 각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오래된 무명 생활의 설움, 현실적인 어려움 등 각자의 사연이 곧 노래 속에 녹아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비장한 데스매치 분위기와 맞물려, 시청자들에게는 매 순간 심장 뛰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청률은 전주(4회)보다 상승한 13.3%를 기록하며, ‘트로트 오디션 피로감이 과연 있을까’라는 의문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벌써부터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역대급 무대들이 매번 쏟아져 나온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향후 남은 라운드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眞) vs 진(眞): 최재명과 손빈아, 어머니 향한 그리움 담아낸 노래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최재명 vs 손빈아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둘 다 예심에서 ‘진(眞)’ 타이틀을 받은 강자인 만큼,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격전이 예고됐죠. 그런데 흥미롭게도 두 사람은 모두 ‘어머니’를 주제로 한 곡을 선택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최재명: 나훈아 ‘사모’로 담담한 감정 표출
최재명은 군탈체포조(D.P.) 출신의 대학생으로, 이미 본선 1차 팀전에서도 뛰어난 리더십과 가창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데스매치에서 그가 고른 곡은 나훈아의 ‘사모’. 어머니의 부재를 오랜 시간 겪어온 개인적 사연이 있는 만큼,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최재명의 감정선과 맞닿아 있었는데요. 무대를 펼치면서 감정이 복받쳐 올랐지만, 최대한 담담하게 이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
손빈아: 나훈아 ‘망모’ 절절함 폭발
반면 손빈아는 같은 나훈아의 곡인 ‘망모’를 택해, 자신의 이야기를 좀 더 강렬하게 드러냈습니다. 역시 어머니가 곁에 없었던 시간을 지내온 손빈아는 고음 파트를 폭발시키며, 한 맺힌 그리움을 온 무대에 펼쳐놓았습니다. 이를 지켜본 마스터 장윤정은 “손빈아가 시즌1,2를 허투루 보낸 게 아니구나”라고 평하며, 그가 쌓아온 내공과 절실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손빈아가 15명 중 11표를 얻으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지만, 최재명도 큰 아쉬움 없이 “멋진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방송 도중 두 사람이 서로를 격려하며, 노래를 통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달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노래라는 진한 피가 흐르고 있다”는 내레이션처럼, 두 사람은 언제든 같은 상처를 공유하는 동지로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 긴장된 데스매치에서도 그런 우정이 느껴졌기에, 시청자들은 이들의 도전을 더욱 응원하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용빈 vs 박지후”: 섬세함과 파워의 대조, 14대 1로 김용빈이 웃었다
또 하나의 화제가 된 데스매치는 **김용빈(현역부)**과 **박지후(직장부)**의 대결이었습니다. 둘 다 올하트를 받고 본선에 올라온 실력파라는 점에서 관심이 컸는데요. 그 결과는 무려 14대 1, 김용빈의 압승으로 귀결되면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김용빈: 패티김 ‘이별’, 완급 조절로 흠 잡을 데 없는 무대
김용빈은 이미 오래전부터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2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가수 활동을 이어온 베테랑입니다. 그가 선택한 곡은 패티김의 ‘이별’이었는데, 고음이나 과잉된 테크닉 없이도 섬세한 감정 표현과 노련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스터 박선주는 “이 곡은 음폭이 넓거나 고음이 치솟지 않아도 표현하기 어려운데, 김용빈이 많은 테크닉을 절제하고 감상에 집중하게 만들었다”며 호평을 남겼죠. 장윤정 역시 “신동 시절의 재능, 외로운 무명 생활을 극복한 근성이 합쳐져 독보적인 가수로 성장했다”며 감사를 표할 정도였습니다.
박지후: 김용임 ‘훨훨훨’, 예상치 못한 실수로 아쉬움 남겨
이에 맞선 박지후는 “김용임 ‘훨훨훨’”을 열창하며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노래 도중 “아, 아”라는 모니터링 실수를 일으켜 점수에서 크게 손해를 본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인이어’(이어 모니터)에 익숙하지 않았던 탓인지, 본인도 무대 직후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래도 서러운 환경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그의 스토리를 아는 마스터진과 시청자들은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내렸죠.
결국 김용빈이 14표를 가져가며 당당히 승리했지만, 두 사람 모두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무대를 끝맺었습니다. 특히 김용빈이 “외로움을 알아줘서 고맙다”며 울먹이는 장면은, 트로트 오디션 특유의 인간미가 살아있는 멋진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최연소와 최고령의 격돌: 유지우 vs 박경덕, 그리고 기타 대결 판도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령대를 극단적으로 달리하는 유소년 참가자들과 OB부 참가자들의 맞대결도 그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8세 최연소 트롯 신동 유지우와 OB부 최연소(46세) 박경덕이 대결해, 유지우가 승리를 거머쥐었는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호흡과 감성 표현력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이 밖에도 유소년부의 남승민이 이찬원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하는 무대를 펼쳐 화제가 됐고, 현역부의 추혁진은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던 홍성호와 맞붙는 퍼포먼스 대결에서 승리, 본선 2차에 안착했습니다. 추혁진은 이미 미스터트롯2에서 9위를 기록했지만 톱7 진입에 실패했던 기억을 이번에 씻어내겠다는 각오라, 앞으로의 무대에서도 당찬 행보가 예상됩니다.
합산 결과, 이번 회차에서 패배한 인물도 패자부활전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는데요. 다음 주 방송에서는 패자부활 기회를 통해 2명이 추가로 본선 2차에 합류할 예정이라, 아직 탈락한 이들에게도 마지막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이 긴장감 넘치는 형국 속에서, 또 어떤 서프라이즈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미스터트롯3’ 1대1 데스매치 주요 결과 (5회)
| 대결 | 곡 / 결과 | 비고 |
|---|---|---|
| 최재명 vs 손빈아 | (사모 vs 망모) → 손빈아 승리 (15명 중 11표 획득) | 어머니 관련 곡 선택, 둘 다 눈물로 감동 유발 |
| 김용빈 vs 박지후 | (패티김 ‘이별’ vs 김용임 ‘훨훨훨’) → 김용빈 14:1 승 | 김용빈 실수 없이 완벽무대, 박지후 인이어 실수 |
| 유지우 vs 박경덕 | (유지우 승) | 최연소 vs OB부 막내 대결, 8세 신동의 기량 입증 |
| 남승민 vs 옥샘 | (나훈아 ‘울긴 왜 울어’) → 남승민 승리 | 이찬원 스타일 재현, 현역 옥샘에 판정승 |
| 추혁진 vs 홍성호 | (추혁진 승) | 일본 오리콘 출신 vs 미스터트롯2 9위 재도전 |
시청률 상승 이어가는 ‘미스터트롯3’, 감동과 눈물의 데스매치가 더 뜨겁다
결과적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3’**는 5회 방송에서 시청률 **13.3%**로 다시 한 번 힘을 과시했습니다. 1대1 데스매치라는 잔인한 무대 구도가 펼쳐지면서, 참가자들의 강렬한 서사를 더욱 부각시켰기 때문이죠. 특히 최재명 vs 손빈아처럼 서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맞대결은 방송 후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김용빈 vs 박지후 대결도 희비가 엇갈린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최연소 유지우의 당당한 승리, 추혁진의 재도전 성공 등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패자부활전으로 2명이 추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열정이 계속 불을 붙여, 트로트 열기가 식지 않을 전망이네요.
“트로트는 나이가 드신 분들만의 무대가 아니다”라는 걸 잘 보여주는 만큼,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지지층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미스터트롯3’가 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둬도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과연 최종 승리와 우승 상금 3억 원, 그리고 일본 진출 특전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다가올 라운드마다 뜨거운 무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