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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카드 9월까지 환급률, 얼마나 오르나
모두의카드(K-패스) 정률형 환급률은 9월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30%포인트 올라간다. 일반 국민은 기존 20%에서 50%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30%에서 60%로, 3자녀 이상은 50%에서 80%로, 저소득층은 53.3%에서 최대 83.3%까지 뛴다.
이 인상폭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026년 4월 추경 1900억 원을 편성하면서 시행한 조치다. 미국-이란 사태로 유가가 오르면서 교통비 부담이 커지자 6개월(4월~9월) 한시로 넣은 카드다. 9월 30일이 지나면 이 인상분은 원래 수치로 돌아간다.
정액형인 모두의카드 쪽도 손을 봤다. 월 이용액이 기준금액을 넘으면 초과분을 전액 돌려주는 구조인데, 이 기준금액 자체를 50% 이상 낮췄다. 수도권 일반형 기준으로 월 6만2000원이던 문턱이 3만 원으로 내려왔으니, 교통비가 적은 사람도 정액 환급 구간에 훨씬 쉽게 들어간다.
| 구분 | 기존 환급률 | 한시 확대 환급률 |
|---|---|---|
| 일반 국민 | 20% | 50% |
| 청년·2자녀·어르신 | 30% | 60% |
| 3자녀 이상 | 50% | 80% |
| 저소득층 | 53.3% | 83.3% |

최대 83%는 아무나 받는 게 아니다 – 조건 뜯어보기
기사 제목마다 걸린 “최대 83%”라는 숫자는 사실이지만, 조건이 두 겹으로 걸려 있다. 저소득층이면서 동시에 출퇴근 시차 시간대에 탑승했을 때만 나오는 최댓값이다. 이 조건을 빼고 보면 일반 국민의 실제 환급률은 50%다. 대광위 발표 원문과 여러 언론 기사를 하나씩 대조해봤는데, 상위 노출되는 글 대부분이 이 구분 없이 숫자만 크게 뽑아 쓰고 있었다. 정작 본인이 몇 %를 받는지는 조건을 하나씩 따져봐야 나온다.
출퇴근 시차 시간대란 정확히 언제인가
시차 시간대는 오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 저녁 7시부터 8시, 이렇게 네 구간이다. 출퇴근 혼잡을 피해 이 시간에 대중교통을 타면 인상된 환급률이 붙는다. 실제로 이 인센티브가 붙은 뒤 혼잡 시간대 이용 비율은 4% 줄고, 시차 시간대 이용은 1% 늘었다고 대광위는 밝혔다. 체감으로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유연근무가 가능한 직장인이라면 출근을 30분만 당기거나 늦춰도 환급률 차이는 꽤 크다.

나는 일반/청년/저소득 중 어디에 해당하나
청년 기준은 전국 공통으로 만 19세부터 34세까지다(청년기본법 기준). 경기·인천 등 일부 지자체 패스는 만 39세까지 넓혀 적용하지만, 이는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라 전국 공통은 아니다. 저소득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해당하며, 신청 시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3자녀 이상 가구는 다자녀 서류를 등록해야 자동 적용된다. 애매하면 모두의카드 앱이나 누리집(korea-pass.kr)에서 본인 인증 후 자격 검증 단계를 거치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거주 지역 기준으로 몇 세까지 인정되는지 바로 나온다.
정률형과 정액형, 뭐가 다르고 어떻게 자동 적용되나
정률형은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방식이고, 정액형(모두의카드)은 기준금액을 넘긴 초과분을 전액 돌려주는 방식이다. 둘 중 뭐가 유리한지는 매달 시스템이 알아서 계산해 더 큰 쪽을 자동 적용한다. 이용자가 직접 비교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 구분 | 정률형(기본형) | 정액형(모두의카드) |
|---|---|---|
| 방식 | 이용금액의 20~83.3% 환급 | 기준금액 초과분 전액 환급 |
| 유리한 경우 | 월 교통비가 적을 때 | 월 교통비가 많을 때 |
| 수도권 기준금액(한시 인하 후) | 해당 없음 | 일반형 3만 원 |
대략적인 감을 잡자면, 월 교통비가 3만 원을 넘기지 않는 사람은 정률형이 유리한 경우가 많고, 3만 원을 훌쩍 넘겨 쓰는 사람은 정액형 쪽으로 계산이 넘어간다. 다만 이건 지역·유형(일반형·플러스형)에 따라 기준금액이 다르므로 정확한 숫자는 앱에서 본인 이용 내역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낫다.

카드 정보 현행화, 7월 7일까지 안 하면 어떻게 되나
추경 이후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기존에 모두의카드를 쓰던 이용자도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확대된 환급이 정상 반영된다. 오늘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마감이 이틀 안팎 남았다는 뜻이니 먼저 확인부터 하는 게 순서다.
현행화는 K-패스 누리집(korea-pass.kr)이나 전용 앱에서 몇 분이면 끝난다. 본인 인증 후 등록된 카드 정보를 다시 확인·저장하면 된다. 개별 카드사도 문자나 앱 알림으로 안내하는 중이지만, 놓친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카드 정보 갱신을 하지 않았다고 환급 자체가 끊기는 건 아니지만, 인상된 환급률과 낮아진 기준금액이 반영되지 않은 채로 계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은 대광위 발표에서 명시적으로 안내한 내용이라 그냥 넘기기엔 아까운 정보다.

카드사별 캐시백은 얼마나 다른가
모두의카드 환급은 어느 카드를 쓰든 똑같이 적용되지만, 카드사가 얹어주는 추가 혜택은 카드마다 꽤 다르다. 실적 조건과 연회비를 따져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게 체감 절약액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 카드 | 연회비/실적 | 주요 혜택 |
|---|---|---|
|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 연회비·실적 조건 없음 | 대중교통 캐시백 최대 3000원 + 전 가맹점 캐시백 3종 선택 |
|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 | 교통비가 실적에 포함 | 버스·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통신·커피·편의점 5% |
| IBK기업은행 K-패스 카드 | 연회비 최저 수준(2000~4000원) | 대중교통 회당 100~300원 할인, 철도·택시 5%, 주유 리터당 40원 |
| 신한 티머니 Pay&GO | 모바일 티머니 결제 필수 | 대중교통 30% 할인, 티머니GO 앱 이용 시 따릉이·택시 20% 추가 |
실적 채우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NH농협 카드가 편하다. 교통비 자체가 실적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연회비를 아끼고 싶으면 IBK기업은행 카드가 낫고, 대중교통 할인 폭 자체를 크게 가져가고 싶으면 신한 티머니 Pay&GO가 가장 세다. 다만 이 카드는 아이폰에서는 모바일 티머니 결제가 안 되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만 유효하다.

기후동행카드 쓰던 사람이라면, 지금 전환하는 게 유리할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쓰던 사람이라면 전환 타이밍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유가 페이백은 6월 30일 충전분까지만 적용되고 끝났다. 반면 모두의카드의 고유가 반값 할인은 9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두 카드 사이에 약 3개월의 혜택 공백이 생긴 셈이다.
여기에 선불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8월 1일부터 충전이 끊기고,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1일부로 아예 운영이 종료된다. 서울 안에서만 이동하고 다른 대중교통 수단(신분당선·GTX 등)을 안 쓴다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종료 시점이 코앞이라는 걸 감안하면 미리 모두의카드로 갈아타 두는 편이 이후 공백 없이 이어진다. 기후동행카드에서 모두의카드로 넘어가는 구체적인 절차와 비교는 별도로 정리해 두었다.
실제로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수도권에서 월 교통비로 10만 원가량 쓰는 20대 직장인 사례를 보면, 모두의카드로 바꾼 뒤 매달 7만5000원을 돌려받아 연간 90만 원을 아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극단적으로 좋은 사례이긴 하지만, 대광위가 집계한 반값 모두의카드 시행 이후 1인당 평균 환급금은 4만4000원으로,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7만 원)의 62% 수준이다. 시행 전보다 91% 늘어난 수치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환급 대상이 된다. 재택근무가 잦거나 대중교통을 어쩌다 한 번씩만 타는 사람은 이 정도 절약을 기대하기 어렵다.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통학하는 학생일수록 체감 효과가 크고, 어쩌다 타는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제도라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핵심 요약
- 모두의카드 정률형 환급률은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20~30%포인트 상향(일반 50%, 청년 60%, 저소득 최대 83.3%)
- “최대 83%”는 저소득층+출퇴근 시차 시간대(오전 5:30~6:30 등 4구간) 조건이 붙은 최댓값
- 카드 정보 현행화 마감은 7월 7일, 안 하면 확대 혜택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음
- 청년 기준은 전국 공통 만 19~34세이며, 39세 확대는 경기·인천 등 일부 지자체 한정
-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6월 30일 페이백 종료로 이미 혜택 공백이 시작됐으니 전환을 서두르는 게 낫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의카드는 따로 신청 안 해도 자동으로 확대 혜택이 적용되나
아니다. 기존 이용자도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확대된 환급률과 낮아진 기준금액이 정상 반영된다. korea-pass.kr이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률형과 정액형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나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매달 두 방식의 환급액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비교해 더 큰 금액을 적용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언제 완전히 없어지나
선불 30일권은 8월 1일부로 충전이 종료되고,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1일부로 운영이 끝난다. 단기권은 별도로 유지된다.
저소득층 83.3% 환급은 체크카드로도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있다. 카드 종류와 상관없이 한시 정책 기간 동안 저소득층이 시차 시간대에 이용하면 동일하게 최대 83.3%가 적용된다.
월 15회를 못 채우면 어떻게 되나
환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가입 첫 달만 15회 미만이어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15회 이상 이용해야 적용된다.
참고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모두의카드 환급 기준액 인하 안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 모두의카드 공식 안내
- 서울경제 – 모두의카드 추가 환급 혜택 9월까지 연장
- 파이낸셜뉴스 – 반값 모두의카드 1인당 4만4000원 환급
- 시사저널 – 기후동행카드 전환 시 혜택
- 한국경제 – 20대 직장인 90만원 절약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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